공격적으로 변한 고양이의 이유와 해결책은 무엇일까?
고양이는 평소 온순하고 애교가 많은 동물이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공격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갑자기 하악질을 하거나 손을 할퀴고 물려고 하는 행동등입니다. 갑자기 그런 행동을 하면 보호자는 당황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고양이가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집사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의 공격적인 행동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고양이가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통증이나 질병으로 인한 반응일 수 있다.
고양이는 아플 때 본능적으로 방어적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 치통, 소화기 문제, 내부 장기의 질환등이 있을 때 집사들이 만지면 통증을 느껴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평소와 다르게 예민해지고, 공격성이 늘었다면 동물 병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2) 두려움과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다.
고양이는 환경 변화에 민감한 동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이사, 새로운 가족의 등장, 가구 배치 변경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가 갑자기 큰 소리를 내거나 강제로 안으려고 하면 방어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습니다.
(3) 사냥 본능 때문일 수 있다.
고양이는 사냥을 하는 동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놀이 시간이 부족하면 에너지가 넘쳐 보호자의 손이나 발을 사냥감처럼 공격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아직 교육이 부족한 새끼 고양이들이 자주 보이는 행동입니다.
(4) 사회화 부족 때문일 수 있다.
어린 시절 인간과 살아기위한 적절한 사회화 과정을 거치지 못한 고양이는 사람이나 다른 동물과의 상호작용이 미숙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5) 자원(먹이, 공간) 보호 본능 때문일 수 있다.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게되면, 한 마리가 자신의 영역이나 먹이를 빼앗길까 봐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를 '자원 보호 행동'이라고 부릅니다.
2. 고양이의 공격성을 주이는 대처법은 무엇이 있을까/
(1) 건강 체크하기
고양이가 갑자기 예민해졌다면 가장 먼저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특정 부위를 만졌을 때 공격성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안정적인 환경 조성하기
갑작스러운 변화는 고양이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사 후라면 적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새로운 사람이나 동물이 등장했다면 천천히 익술 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고양이가 혼자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충분한 놀이 시간 제공하기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해소하기위해서는 하루 최소 10~15분의 사냥 놀이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낚싯대 장난감이나 공을 활용해서 놀아주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예방, 치료할 수 있습니다.
(4) 강압적인 행동 피하기
고양이가 공격적으로 행동할 때 소리를 지르거나 체벌을 하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억지로 안거나 만지는 것 또한 피해야 합니다. 대신 고양이가 스스로 진정하고 차분해질 시간을 주세요.
(5) 보상 훈련 활용하기
고양이가 공격하지 않고 차분한 행동을 보일 때 간식을 주는 방식으로 교육을 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고양이가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행동임을 스스로 터득하게 됩니다.
3. 결론 - 우리 고양이의 공격적인 행동
고양이가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며, 그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 스트레스, 사냥본능, 사회화 부족등 여러 요인을 고려한 후 그에 맞는 대처법을 적용하면 고양이의 공격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강압적인 훈육보다는 충분한 놀이, 안정적인 환경, 보상 훈련등을 활용해 고양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사랑과 이해 존중을 바탕으로 접근하면 고양이와의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