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양이가 너무 조용해요..." " 예전엔 활발했는데, 갑자기 혼자만 있으려고 해요..." 혹시 우리 고양이, 우울한 건 아닐까? 걱정되셨다면 지금 이 글을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고양이도 '우울증'이 생길 수 있어요.
고양이는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는 사실을 제 글을 잘 읽으신 분들은 알고계실거라 믿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스트레스나 외로움이 누적되면 우울감이나 무기력한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고양이들이 말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이죠...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많은 공부를 통해 미리 눈치채야겠죠?
고양이 우울증 주요 신호 7가지
1. 이전보다 눈에 띄게 조용해졌다?
-평소에 잘 울던 고양이가 갑자기 말이 없고 무기력해졌다면? -> 감정이 가라앉아 우울해진 상태일 수 있어요.
2. 숨는 시간이 길어졌다?
- 쇼파 밑, 침대 밑에서 나오지 않거나 자주 숨어있나요? -> 불안감과 스트레스의 대표적인 표현이랍니다.
3. 식욕 감소 또는 폭식을 한다면?
- 사람과 마찬가지고 고양이들도 우울할 땐 밥을 안 먹거나, 반대로 폭식을 하기도 해요. -> 식사량 변화가 클수록 이상 신호랍니다.
4. 그루밍 과다 또는 그루밍 중단?
- 스트레스를 스스로 달래기 위해 털을 계속 핥는경우
- 혹은 털 정리를 안 하고 푸석푸석해진 경우도 우울의 신호가 될 수 있어요.
5. 놀이나 장난감에 무관심하다면?
- 좋아하던 장난감을 보고도 무반응이라면 우울감이 있는 상태일 수 있어요.
-특히 사냥놀이 거부는 보호자가 좀 더 신경 써서 살펴봐야 할 경고 신호일 수 있어요!
6. 갑자기 화장실 실수를 한다면?
-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배변 실수, 모래 파지 않기 등의 배변 관련 행동이 나타날 수 있어요.
7. 과도한 울음 혹은 공격성을 보인다?
- 사람을 못 믿거나 불안감을 느끼면 밤에 계속 울거나, 평소보다 예민하게 굴 수 있답니다.
고양이 우울증 해결 방법 5가지
1. 하루 15분 이상 꼭 놀아주세요.
-사냥놀이를 꾸준히 해준다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수 있고 자신감이 회복된답니다.
- 레이저 포인터, 낚싯대 장난감, 캣닢볼 활용을 추천드려요.
2. 숨숨집과 높은 공간을 제공해 주세요.
- 고양이만의 안정적인 공간은 필수랍니다. 불안이 줄어들어요.
- 캣타워, 박스, 커튼 뒤 공간도 좋아요.
3. 페로몬 스프레이나 캣허그 제품을 활용해 주세요.
- 고양이에게 안정을 주는 제품으로 불안감을 줄일 수 있어요.
- feliway, 캣컴포트 스트레이 등을 사용해 보세요.
4. 고양이의 루틴을 지켜주세요.
- 밥시간, 놀이 시간, 청소 시간 등 일정한 루틴은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해요. 꼭 지켜주세요.
-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가 고양이에게 매우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요.
5. 혼자 두는 시간 줄이기
- 하루 종일 혼자 있다면, 외로움을 느껴 우울해질 수 있어요.
- 고양이용 cctv, 자동 장난감, 멀티캣 입양 고려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야 할 신호는 무엇이 있을까?
- 2주 이상 무기력, 식욕 부진, 숨어있는 행동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주세요.
- 지속적인 과그루밍이 나 탈모 자해 행동은 큰 위험 신호예요.
-> 정신적 문제 외에도 갑상선, 신장 질환 등과 연결될 수 있어요.
-> 정확한 진단을 위해 수의사와의 상담이 필수랍니다.
고양이 마음에도 '회복 탄력성'이 필요해요.
우리 고양이는 말은 못 하지만 마음이 힘들 때 행동으로 표현해요. 우리 집사들이 그 신호를 알아채주고, 다시 웃는 고양이로 회복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 많은 시간을 선물해 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