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나이를 먹어요. 사람으로 치면 고양이 10살은 이미 60세 이상의 노인이랍니다. 귀엽고 활달하던 고양이가 점점 느려지고, 사소한 건강 이상징후들이 생기기 시작하죠. 그럴수록 우리 집사들의 섬세한 관리는 절실히 필요하답니다. 오늘은 10살 이상 노령묘를 위한 필수 관리법 5가지를 정리해 드릴게요.
1. 관절 건강을 위한 운동과 보조제
나이가 들면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점프력이 떨어지고, 움직임이 둔해져요. 하지만 이 상태로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더 빨리 약해진답니다. 적당한 놀이로 근육을 유지해 주고, 관절 영양제도 함께 챙겨주세요.
추천 성분: 글루코사민, msm, 콘드로이틴
2. 치아와 구강관리! 입 냄새는 질병의 신호일 수 있어요.
노령묘의 입 냄새는 단순한 구취가 아닐 수 있어요. 치석, 구내염, 심하면 신장 문제로 이어질 수 있고, 질병의 신호가 된답니다. 정기적으로 치석제거 간식, 치약 사용등을 병행하고, 이상 징후가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체크해 주세요!
3. 체온 조절에 취약해지는 노령묘
나이가 들면 체온 유지 능력이 떨이지기 때문에 쉽게 추위를 탄답니다. 따뜻한 방석, 해가 드는 자리, 겨울엔 전기방석까지 준비해 주세요. 여름엔 반대로 더위도 많이 타 힘들어하기 때문에, 시원한 물을 준비해 주고 환기도 잘 시켜주는 것이 중요해요.
4. 먹는 것부터 달라져요, 노령묘 맞춤 식단 필수
- 기호성 좋은 습식사료 위주
- 저단백, 저인 식단은 신장에 도움을 줌
- 너무 안 먹을 땐 소화효소나 영양보충제도 고려
- 특히, 물 섭취가 줄어드는 노령묘를 위해 음수량 체크도 중요
5.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
1년에 한 번은 반드시 정밀 건강검진을 받도록 해주세요. 특히 혈액검사, 신장수치, 갑상선 검사는 노령묘 필수 항목이에요. 초기 발견이 치료 가능성을 높여주고, 고양이의 노후 삶의 질을 바꿔줄 수 있어요.
귀엽고 작았던 우리 아기고양이가 어느새 내 옆에서 인생의 후반을 걷고 있습니다. 그 시간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조금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보살펴줘요.
노령묘, 함께 잘 나이 들어가는 법 지금부터 함께 시작해요!